초이스피부과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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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쿠키뉴스]봄철 미세먼지, 호흡기 질환에 여드름, 탈모까지 유발?

 

 

피부와 모발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따뜻한 봄에는 피부의 피지샘과 모공이 열리면서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는데, 이때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게 되면 피지와 함께 섞여서 모공 속으로 들어가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며 “특히 평소 여드름이나 아토피,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광호 원장에 따르면 여드름은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 생기기 쉬운 피부 트러블이다. 미세먼지에는 수은, 납,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이 함유돼 있고 그 입자도 매우 작아 모공 깊숙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모공 속 피지와 뒤엉켜 노폐물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런 노폐물들이 여드름 발생을 촉진시키거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특히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피부를 만지거나 외출 후 더러워진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 부위가 덧나거나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나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최 원장은 “아토피가 있는 경우 그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며 “아토피환자의 경우 건조한 봄철 날씨에 가려움이 심해지고 상처에 미세먼지들이 붙어 2차 감염을 일으킨다. 그 때문에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거듭된다”고 전했다. 그는 “아토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견딜 수 있는 범위가 매우 한정적”이라며 “적정 생활온도(18∼20도)와 습도(50∼60%)를 항상 유지하고,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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