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10월의 신부’ 고민 … 가을철 피부 주름·기미·주근깨 예방가이드
요즘 같은 가을 환절기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피부가 예민해지고 푸석해지기 쉽다. 특히 얼굴 피부 중에서 가장 연약하고 예민한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건조해지는 데다 노화가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돼 조금만 방심해도 눈 주름이 깊어질 수 있다.
주름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계절이나 스트레스, 반복되는 표정 등 외부의 영향에 의해서도 촉진된다. 요즘 같은 가을에는 건조한 바람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져 피지 분비량과 수분량이 줄고 피부의 신진대사가 위축돼 피부건조, 피부탄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은 “평소 보습에 신경 썼다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며 “거칠게 얼굴을 만지거나 지나치게 자주 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더 빨리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사지를 할 때에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여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마사지를 해준다. 이 때 마사지 순서는 이마-눈-코-입-양볼-턱-목 순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아래에서 위쪽을 향해 해준다. 피부 두께가 얇고 피지선이 발달되지 않은 눈 주위는 가볍게 감싸듯 문질러주는 게 좋다.
또 가을철엔 기미와 주근깨 등 색소질환의 발생위험도 높다. 여름철보다 자외선이 약하다는 생각에 피부 관리에 소홀하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얼굴 주름과 색소질환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능성화장품, 천연팩, 수분 섭취, 각질 제거 등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미 생긴 주름과 색소질환은 자가관리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기미, 주근깨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병변이 넓어져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레이저시술인 울쎄라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다. 피부 진피층과 근육층을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해 안전성이 높고 환자맞춤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광호 원장은 “레이저는 여름동안 진해지거나 새로 생긴 색소질환을 해소하고 피부톤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며 “진해진 색소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색소침착 발생률을 줄여야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날씨가 시원해졌다고 자외선차단제 바르기를 소홀히 하는 것은 금물이다. 평소 SPF 15 이상인 제품을 꾸준히 발라준다. 야외활동을 할 땐 자외선 SPF 30 이상 제품이 적합하다. 보습 성분이 있는 자외선차단제는 발림성이 좋고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평소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비타민 C가 함유된 미백 화장품도 틈틈이 발라준다.
장준형 기자 zhenren@viva100.com
출저 : 브릿지경제
원본링크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80918010006632
- 이전글[한국경제] "터키 안 가고 국내에서 수술"…급성장하는 모발이식 시장 19.02.08
- 다음글[서울경제] 강한 자외선, 탈모로 이어질라…미네랄 풍부한 미역 등 먹어야 1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