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땀 흘리고 세수 안하면 ‘여드름꽃’ 핍니다
아직 이른 아침에는 전국 곳곳이 영하권이지만, 한낮에는 한기를 잊게 해 주는 햇살이 비추고 있다. 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방증이다. 요즘 겨우내 춥다는 핑계로 다소 게을러졌던 몸을 추스리고, 여름을 대비한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클럽 등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정 씨처럼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운동 후 흘린 땀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땀을 제대로 씻어 주지 않으면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겨 장기간 통원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이제 운동은 하나의 일상이 됐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헬스클럽에서 몸짱을 꿈꾸며 땀을 흘린다. 하지만 운동은 여드름을 유발하기 쉽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대표원장은 “운동 후 여드름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땀이다. 흐르는 땀이 모공을 막아 피지선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며 “땀을 셔츠로 닦거나, 목, 팔 등에 셔츠가 닿는 물리적인 자극도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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