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쿠키뉴스]봄이 괴로운 여드름, 아토피, 탈모 환자들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나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아토피가 있는 경우 그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아토피환자의 경우 건조한 봄철 날씨에 가려움이 심해지고 상처에 미세먼지들이 붙어 2차 감염을 일으키며 그 때문에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거듭된다.
아토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견딜 수 있는 범위가 매우 한정적이다. 때문에 적정 생활온도(18∼20도)와 습도(50∼60%)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KF94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노출을 최소화한다. KF94란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외출 후에는 반드시 미온수로 세안을 한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도록 한다. 땀을 흘리는 운동도 자제한다. 또한 아토피 피부는 자극에 매우 민감하므로 물리적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한다. 옷의 소재는 순면이 좋고 샤워 시 물기를 닦을 때도 문지르지 말고 눌러 닦는다. 목욕 후 보습제 등을 이용해 항상 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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