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창포물에 머리감는 단오 맞아 여름철 모발점검
단오 풍습 중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것은 여름을 앞두고 자신의 모발상태를 점검하고 피부병 등에 대비하기 위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상들은 창포가 머리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비듬이나 피부병을 없앤다고 했다. 실제로 창포는 세제의 가장 중요한 특성인 기름의 유화작용과 분산작용이 있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여름은 과다한 기름과 각질로 인해 세균이 훨씬 빨리 성장하고 번식할 수 있는 계절이다. 이러한 두피의 세균은 모근 활동을 방해해 탈모를 촉진시키거나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 같은 탈모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활습관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우선 청결유지가 중요하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아 낮 동안의 유해한 자외선과 노폐물을 씻어내는 게 좋다. 뜨거운 물은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므로 미지근한 물로 감는다. 자극이 적은 샴푸를 쓰되 머리카락에 직접 비비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비빈다. 그래야 두피나 머리카락의 손상이 적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모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장시간 노출 될 경우 모발이 약해져 탄력을 잃게 되고 건조가 심해져 푸석푸석해진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모자를 써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해변이나 수영장의 경우 수면에 의한 반사로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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