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뵌 부모님의 얼굴에 주름이 더 늘고 팔자주름도 더 깊어졌으며 검버섯도 떡 하니 자리하고 있다면?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는 주름과 검버섯은 청춘의 상실감과 노년의 두려움을 느끼게 해 심리적 위축까지 불러온다. 부모님의 피부를 곱고 탄력 있게 만들어드리자. 피부만 잘 가꿔도 10년은 젊어 보일 수 있다. 부모님의 주름 제거를 위해서는 레이저 시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주름은 피부 진피층에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다. 대체로 눈에 잘 뛰는 눈가와 이마, 목, 안면 전반에 퍼진 주름이 문제가 된다. 눈가나 이마와 같이 부분적으로 생긴 주름 제거에는 ‘보톡스’가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주름을 만드는 근육을 마비시켜 없애는 방법으로 5〜6개월 간격으로 반복 시술하면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얼굴 전반에 있는 주름은 다양한 리프팅 시술로 해결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리프팅 시술은 실루엣소프트 실 리프팅이다. 깔대기 모양의 지지대가 연결된 실을 넣어 피부를 당겨 올려주는 것으로 처진 얼굴 개선에 좋다.
울쎄라는 고감도 초음파로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는 비수술적 안면주름 성형술이다. 팔자주름 개선은 물론이고 잔주름, 깊은 주름, 눈처짐에 효과적이다. 써마지 CPT 시술은 피부 진피층에 고주파를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킴으로써 피부 탄력을 높이고 잔주름을 개선한다. 저승꽃이라고도 불리는 검버섯은 피부 노화의 대표적인 질환. 전문용어로 ‘지루각화증’이라고도 한다. 검버섯은 30세 이후부터 눈에 잘 띄지 않게 발생하기 시작하다가 50〜60대에 이르면 현저하게 그 윤곽을 드러낸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주로 피지분비가 많은 얼굴이나 목, 손 등에 발생하는데 연한 갈색이며 피부표피에만 얇게 번져있는 경우에는 약물을 바른 후 피부 일부를 벗겨내는 박피술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미 오랜 기간 자리 잡은 경우라면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색소질환에 효과적인 인라이튼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표피 가까운 부위의 색소 병변과 피부 깊숙한 부위의 색소 병변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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