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잘못된 모자 착용은 오히려 탈모를 부추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모자는 두피를 보호하는 동시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는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쓰고 있으면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해 탈모증상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모발에 가장 안 좋은 것은 머리를 덜 말린 상태에서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다. 춥지 않은 계절에는 머리를 덜 말리고 나와도 자연상태에서 말릴 수 있지만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머리가 젖은 채로 모자를 쓰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젖은 상태로 두피를 오래 두면 성장기 모근에 영향을 줘 머리카락의 휴지기가 빨라지면서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 또 젖은 채로 모자를 쓰면 두피가 습해지면서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돼 비듬이나 탈모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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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2&aid=000274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