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수영장 소독 위한 '염소'…'피부·모발' 손상 원인
기록적인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워터파크, 야외수영장 등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더위를 피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온 수영장에서 되려 피부 트러블을 얻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영장에서는 감염 방지를 위해 수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때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 염소(chlorine) 소독이다. 이는 화학물질인 염소를 물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다른 소독법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살균효과가 우수하다.
하지만 염소는 강력한 맹독성 물질인데다가 많은 수영장들이 비용 절감 때문에 물 교체를 하지 않고 염소 투입량만 늘려 수질을 맞추고 있어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염소 투입량이 늘어나게 되면 물속의 오염 유기물들과 화학반응을 해 발암물질을 배출한다. 이에 선진국들은 수영장에서 염소 대신 구리와 은 등 금속 이온을 이용해 저량의 염소만으로 소독이 가능하게 하거나, 적절량의 오존(O3)을 투여해 수영장의 오염물질을 산화, 살균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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