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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파트신문]여름이면 심해지는 성가신 무좀, 지금이 치료 적기

한편 손발톱 무좀의 일반적인 치료도 약을 바르거나 먹는 것이지만 효과와 상황에 따른 제약이 많다. 발톱은 한 달에 겨우 1.3~1.8mm씩 자라고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자라는 속도는 더욱 느려진다. 이렇게 조금씩 자란 발톱이 완전히 새 것으로 바뀔 때까지 곰팡이 균은 계속해서 발톱에 머물게 된다. 바르는 약은 효과를 보기 위해 보통 6개 월 이상 꾸준히 발라야 하며, 진균의 직접적인 제거가 없어 도중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두꺼운 각질층과 손발톱 안쪽까지 약이 깊숙이 침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먹는 약 또한 제한이 있는데 임신 중인 여성, 수유 중인 여성, 당뇨 질환, 간 기능 수치가 좋지 않은 사람은 약 복용을 피해야 한다.

 

이처럼 무좀은 치료의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도 보편화되고 있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무좀균이 열에너지에 약하다는 특성을 이용한 장비다. 10개 이상의 마이크로 펄스라는 작은 레이저 빔을 0.05초 간격으로 잘게 쪼개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65도 이상의 고온을 발생시켜 주변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곰팡이균만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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