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피부과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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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엔] 피부과학의 개가 ‘프락셀 레이저’

피부과학의 개가 ‘프락셀 레이저’
피부, 겉과 속 한번에 예뻐지자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마다할 이가 있을까? 우리 속담에 유난히 이런 표현이 많은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한번의 노력으로 여러 가지 결과를 얻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은 모양이다.
그런데 최근 피부과학계에도 바로 이런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끈 다. 피부 겉은 물론 속까지 치료해 잡티 제거와 주름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방법, 바로 ‘프락셀 레이저(Fraxel Laser)’다.
이 새로운 기술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4월초 열린 미국피부과학회에서다. 당시 이 기술로 환자들을 치료해 결과를 발표한 미국 의사들은 한결같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맑고 탄력 있는 피부 만들기는 물론 여드름 흉터와 기미 치료에도 탁월하다는 발표도 있었다. 미국 FDA의 승인도 받았다.
이렇게 따끈따끈한 신기술이 최근 초이스 피부과 등 국내 몇몇 피부과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국내 피부과 의료진이 ‘프락셀 레이저’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프락셀 레이저’의 탁월한 효과 때문이다.
프락셀 레이저는 우선 전혀 새로운 차원의 레이저다. 피부 치료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레이저는 진피의 약 5분의1 정도까지 침투했다. 그래서 더 깊이 박혀있는 색소나 노화가 진행되는 세포까지는 다다를 수 없었다. 하지만 프락셀 레이저는 진피 아랫부분까지 깊숙이 침투해 피부 조직을 활성화하여 효과가 빨리 나타나게 한다. 피부 조직이 활성화하면 콜라겐 합성이 증가해 주름이 개선되어 탄력 있는 피부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진피층까지 작용하는 레이저가 표피층에 있는 점이나 주근깨, 기미 등의 멜라닌 색소를 그냥 둘 리는 없다.
사실 프락셀 레이저가 나오기 전까지는 피부 노화와 잡티를 함께 치료하려면 두 가지 레이저 시술을 해야 했다. 피부 속 멜라닌 색소 제거에는 탄산가스 레이저나 어븀야그 레이저를, 주름 치료에는 써마지리프트나 폴라리스 등의 방법을 따로 써야 했다. 그런데 프락셀 레이저는 혼자서 색소 침착과 주름, 투명한 피부가 모두 해결하니 그야말로 일석삼조 이상의 신기술인 셈이다.
효과도 기존 레이저 시술에 비해 무척 빠르다. 연령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2주 간격으로 3~5회 정도면 피부가 환자 자신도 놀랄 만큼 달라진다. 한번 시술에는 30분이 채 안 걸린다. 시술 후 2~3일 정도는 붉은 기가 얼굴에 남아있지만 화장으로 커버할 수 있고 1주일쯤 지나면 얇은 각질이 벗겨져 나가면서 맑고 투명한 피부로 되살아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피부 과학의 발전이 만들어낸 신기술, 프락셀 레이저가 여성들의 피부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반가운 소식이 되길 기대한다. 이인영 리포터

Q & A 피부과 전문의 최광호 박사 (초이스 피부과 성형외과 원장)
Q 프락셀 레이저, 정말 대단하네요. 그런데 피부 표면에 상처가 생기지는 않나요? 또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효과가 좋은가요?
프락셀 레이저는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아주 미세한 구멍을 피부에 뚫어(1㎠당 2~3천개) 진피층까지 열을 전달합니다. 이 구멍은 아주 작기 때문에 상처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렇게 전달된 레이저는 수천 개의 미세 열치료 존(Zone)을 만들어 손상된 피부세포를 집중 치료하고 주변에 있는 건강한 세포의 도움을 받아 서로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레이저 치료법에 비해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치료 효과는 진피 속에 있는 콜라겐 섬유가 건강할수록 좋은데, 그래서 연령대에 따라 시술 횟수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30대라면 1회 시술만으로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고, 50대 이전이라면 2주 간격으로 2~3회, 50대 이후에는 3주 간격으로 4~5회 시술을 권장합니다. 20대의 경우는 여드름 흉터나 넓어진 모공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