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탈락하는 머리카락으로

휑하게 도드라진 두피를 가지신다면

대부분 모발이식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런데 모발이식을 진행할 때 비절개와

절개 방식에 따라서 수술과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고, 슬릿과 식모기에 따라

채취방식 또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탈모 인구가 증가하며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에 대표적인 방식인

비절개모발이식과 절개모발이식에 대해

자세히 알고 계시는 분들은 많습니다.

다만 모발이식을 진행하면서 활용하는

모발이식 도구, 즉 식모기와 슬릿 이 둘의

차이는 잘 모르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간은 슬릿과 식모기는

언제 어떻게 사용되며 그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발이식의 방법은 절개(FUT)와

비절개(FUE)모발이식이 있고 한가지 방법만을

적용하거나 때에 따라서는 두 가지 수술방식을

함께 혼용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두피 전체적인 탄력도와 살성 그리고

피하지방층 깊이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탈모가 진전된 정도와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달리 진행해야 하므로 오랜 시간 환자분들과

의논한 후 수술방향과 디자인을 결정합니다.

절개 이식이냐 아니면 비절개 이식이냐 에 대한

물음은 쉽게 단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확언할 수 없지만 각자 장단점은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잘라낸 다음

모낭을 분리하지만,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 내에서

바로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과정은 어찌됐던 절개와 비절개 모두

떼어낸 모낭조직을 심어주려면 일종의

모발이식 도구가 필요한데요.

이때 분리해낸 모낭을 담당 의료인력의

판단에 따라서 슬릿 또는 식모기를 통해

모낭을 삽입하게 됩니다.

식모기는 모발을 이식하는 도구를 지칭하며

슬릿은 모발을 심는 방법을 의미하는 이름인데요.

식모기 장비는 샤프처럼 생긴 모양의 장비로써

모발이식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계이기도 합니다.

바늘의 끝부분에 모낭을 하나씩 선택적으로 넣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환자분이 원하는

디자인과 방향 그리고 각도 등에 맞춰서 모낭을

안정적으로 심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에 슬릿은 가느다란 바늘과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 장비로써 모발이식 수술을 진행하기 전

이식할 부위에 모낭이 알맞게 삽입되도록 미세한

크기의 구멍을 만들고 그 자리에 채취한 모낭을

하나씩 삽입하는 방법인데요.

해당 방식은 개인의 모발이 성장하는 방향과 각도

즉, 디자인에 따라서 선택적인 모낭 삽입이 가능해

용도에 따라서 적절하게 활용하기도 합니다.

식모기와 슬릿 모두 장단점이 확실한데요.

우선 식모기의 경우 뾰족한 부분을 모낭에 넣어

삽입하는 방법이기에 모낭 조직이 손상될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모발을 일일이 심기 때문에 각도와 깊이 등을

모두 고려해 이식이 가능하기에 결과적으로는

비교적 높은 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다만 식모기를 사용함에 있어 가늘고 기다란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이를 알맞게 활용하려면

모낭을 가늘게 다듬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때 모낭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어

반드시 검증된 의료진을 통해 진행하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반면에 슬릿은 이식할 부위에 미세 구멍을 내어

그 사이에 직접 모낭을 이식하는 방식입니다.

슬릿 장비의 폭이 모낭 자체의 크기보다 얇은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높은 밀도의

모발이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다만 식모기방식보다 더 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진행하는 이식방법이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식모기와 슬릿 여부에 따라서

모발이식에서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는

디자인과 생착률, 두 가지 모두 다른

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슬릿과 식모기

기본적인 차이점과 사용 용도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이스 피부과 신사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