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스트레스가 만연하는 사회 속에서 여러 질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것이 바로 탈모입니다. 외부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

으로 인해서 점점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평소 불규칙적인 

생활이나 나쁜 습관들로 인해서 탈모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모발은 주기에 따라서 성장기와 휴지기를 겪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적당한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건강한 모발을 지속적으로 자라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 좋지 않은 생활습관들이 몸에 베

어있고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는 분들이라면 신체 전반에도 문제가 나타날 뿐 아니라 

자연스레 모발 상태에도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탈락하고 모낭

의 손상도가 높다면 모발이식을 받는 것이 답이겠지만, 아직까지 한 가닥의 희망이 남아있는 초기 

상태의 탈모인이라면 모발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식습관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우유, 달걀, 소간 등의 고단백질 

음식과 오이, 해초류 등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게 좋습니다. 특히 예

상 외로,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들은 모발 영양 상태에서 핵심 성분인 요오드, 철,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모발 성장을 돕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간에는 검은콩이나 검은

깨와 같이 특정한 식품을 통한 식이요법만 발모에 효과가 있다고도 하는데 이는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없습니다.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만큼이나 피해야 할 음식도 있습니다. 염분이나 지방분, 당분의 섭취는 

줄이는게 좋습니다. 동물성 지방은 피지선의 활동을 증가시키므로 모근의 정상적인 활동을 막고 탈모

를 악화시킵니다. 주로 햄버거, 피자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에는 동물성 지방 함유가 높으니 이런 음식

들은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한 음주 또한 탈모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모발이 성장하기 위해선 충분한 미네랄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알코올은 체내의 미네랄을 고갈하고 

혈액순환에도 장애를 일으키기에 모발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탈모 질환이 음식으로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기도 

하고 기름기가 많고 지루성 피부염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만족도 높은 치료를 위한다면 일찍이 모발이

식 전문 병원에 내원하여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모발이식과 같은 탈모치

료를 미뤄왔다면 환절기 탈모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치료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