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르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두피가 비어보이기 시작한다면 탈모를 의심하게 되면서 조금이라도

모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각종 탈모 관련 정보들을 관심있게 살펴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는 탈모 관리

법과 관련한 잘못된 상식이나 오해가 만연하기도 해서 탈모를 예방하려다 오히려 역효과를 경험하는 분들

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탈모와 두피 관리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 5가지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첫번째.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생긴다?

평소에 머리를 자주 감게되면 두피 자극이 많아지므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는 말이 있는데요, 실제로 

머리를 감으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지므로 이를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빠져 탈락할 단계의 모발이고 건강한 모발이 빠지는 것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를 감는 주기는 특별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한번씩 머리를 감아주는 것은 오히

려 두피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 주므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모자를 쓰면 더 많은 머리카락이 빠진다?

갑갑한 모자를 쓰고다미면 두피에 통풍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탈모는 머리카락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두피 내부에 있는 모낭의 상태가 악화

되어 일어나는 변화이므로 단순히 모자를 쓴다고 해서 탈모가 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야외 활동이

잦은 분들은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

니다. 단, 잦은 모자 사용으로 땀과 노폐물 배출이 많았다면 반드시 깔끔하게 샴푸를 하여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해 줄 수 있도록 하고 모자는 자주 세탁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머리를 자주 빗어주면 발모 효과가 있다?

빗이나 손가락으로 머리를 자주 두드려주거나 눌러줬을 때 혈액순환이 잘되어 탈모가 예방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정보입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 자체는 탈모를 예방시켜 줄 수 있지만 두피를 두드리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빗의 뾰족한 모서리로 인해 두피나 모근이 상처를 입어서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으므

로 탈모가 심각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자극적인 빗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손가락 끝을 세워서 

가볍게 두피를 마사지하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네번째. 머리를 묶으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머리를 오랫동안 묶고 있는 것은 오히려 모발과 두피에 당기는 힘이 작용하게 되어 머리카락이 더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살제로 여성들의 경우에는 머리를 뒤로 해서 묶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로 인해서 견인성 탈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 증상이 있는 분들은 가급적이면 머리를 묶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만약 어쩔 수 없이 묶어야 하는 경우라면 최대한 느슨하게 묶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이식받은 머리카락은 자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탈모 치료의 마지노선으로 모발이식술을 선택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정보일 수도 있는데요, 사실

은 자가 모발로 이식을 받은 머리카락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에서 건강한 모발을 채취하여 이식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머리카락이 자라납니다. 이식한 모발이 처음부터 똑같지

는 않습니다. 비절개모발이식수술 방법으로 받아본다고 하더라도 일부분 삭발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기에 

수술 이후에 평균적으로 6~10개월 정도 지나야 정상 모발처럼 자리잡게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절개모발이식방법은 그대로 고수하고 전혀 삭발을 하지 않은 상태로 모발이식을 받아볼 

수 있는 수술도 개발되어서 보다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외적인 모습의 큰 변화 없이 바로 사회생활로 복귀가 용이한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방법이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