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의 구조와 성장 원리에 대해서
by<초이스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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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은 포유동물에게만 존재하는 일종의 상피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세포 단위로부터 시작되지만 모종의 과정으로 단단하게 얽혀

섬유화가 진행되어 기다란 머리카락으로 자라나죠.


인종마다 서로 다른 신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듯이 모발의 개수 또한 금발의 경우

14만개, 옅은 갈색은 11만개, 검은 갈색(황인종)10만개, 그리고 붉은색은

9만개로 차이가 있습니다. 똑 같은 사람의 두피라고 하더라도 머리카락의

굵기 또한 0.06m에서 0.1mm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모발의 특성들을 모두 이해하실 필요는 없지만 탈모는 이와 같은 구조에

문제가 생겨 발생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어느 정도 숙지하고

계시는 편이 좋습니다. 따라서 이번 이야기를 통해 모낭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머리카락은 어떤 원리로 분화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람의 몸은 대부분 털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털이 자라나지 않는

입술과 손바닥 등 특수한 부위를 제외하고는 거의 체모가 자라납니다.

평균적으로 사람의 몸에는 약 500만개 정도의 체모가 존재하죠.


이들은 각자 성장주기를 가지고 있는데, 보통의 털은 그 주기가 1-2년으로 매우 짧습니다.

반면 머리카락은 3-6년으로 매우 긴 만큼 더욱 굵고 길게 분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장주기는 다시 성장기(3-5), 퇴행기(2-3), 휴지기(3-4개월)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성장기 모발은 전체 개수의 약 88%를 차지하며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퇴행기는 1%,

그리고 휴식을 취하는 시기인 휴지기는 11%입니다. 이렇듯 머리카락은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대체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헤어의 형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탈모는 성장기를 짧아지게 만들고, 모낭을 휴지기에 들어가도록 만듭니다.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러한 영향을 받는다면

점차적으로 모낭이 작아져 결국 사라져 버릴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탈모는 초기에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도 합니다.

넓은 범위에 걸쳐서 모낭이 영향을 받을 때야 눈치채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으며 모발이 전체적으로 얇아졌다고 느끼시거나 군데군데 비어

보이는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두에서 말씀 드렸듯이 모발을 이루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죽은세포입니다.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나기 위해서는 세포의 분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들의 양분인 아미노산과 각종 단백질이 풍부하게 공급되어야 합니다.


현대에 들어와서 탈모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치료법이

등장하였지만 결국 머리카락을 분화하는 세포들의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 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모발이식의 등장으로 탈모로 인해서 이미 드러나 버린 두피를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시술의 전후로 탈모에 대한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의료활동은 신체를 치료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신체에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환자분들의 협조가 동반돼야 하기에 좋은 예후를 기대하시기

위해서는 모발이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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