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이 아니라도 탈모가 올 수 있다.
by<초이스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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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중, 장년층 남성들에게만 찾아온다고 알려 졌던 탈모가 이제는 여성 분들과

젊은 층에도 찾아온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탈모가 유전에 의해 발현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유전이 아니더라도 탈모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07년과 2011년 사이에 탈모를

겪는 확자들이 17퍼센트 증가했으며, 탈모 환자 중 20대와 30대 젊은 층이 40퍼센트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모두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일까요?


유전에 의해서 발생하는 증상은 안드로겐성 탈모라고 불리는데 이들은 체내에 존재하는

남성호르몬이 5-알파 환원 요소의 영향을 받아 디하이트로-테스로스테론(DHT)로 변화하는

것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특정한 유전적 소인을 가지신 분들은 DHT가 모낭을 적으로

인식하여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탈락하게 만드는 것이죠.


또 다른 증상은 일명 미만성 탈모로 불립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우선적으로 영양분의 결핍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고

불리는 복합단백질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일반적인 탄수화물이나 지방,

단백질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대사량을 요구합니다. 이렇게 평상시에 요구하는

영양소가 충족되지 않을 때 머리카락이 휴지기에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들은 혈관을 확장시키며 혈액을 빠르게 순환시켜

일시적으로 각성 상태를 만들어 내는데요. 적당한 양이라면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정신적 부담이 가해지거나 과로, 다이어트, 출산 등으로 신체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과도한 양의 코르티솔이 분비되며 혈관 내 지방의 농도를

증가시킵니다혈관이 확장되었을 때는 별 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후 본래의

형태로 수축되었을 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부위는 통로가 좁은 모세혈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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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근에는 아주 미세한 혈관이 연결되어 있으며 생장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혈관이 막히게 되면

필요한 성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서 탈모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현상은

보통의 탈모와는 달리 급성으로 진행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탈모가 올 수 있는 만큼 민간요법에 의지하기 보다는

내원을 통해 체계적인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낭은 매우 민감하여

쉽게 탈락되고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탈모는 초기에 적절한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원인을 해결한다면 급성 질환인 경우에는 수 개월 이후에 다시 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경우 이들을 다시 환원해주는

두타스테리드나 미녹시딜, 프로페시아 등의 의약품을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 주신다면 호전을 보실 수 있죠.


앞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최근에는 젊은 층이나 여성분의 탈모 환자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이와 관련하여 치료를 받아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셨습니다.


모발이식이 대중화됨에 따라서 이런 분들은 모발이식을 통해 미적인 개선을 이루려고

하시지만, 이러한 방법은 충분히 경과를 지켜본 후에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따라서 모발이식 뿐만 아니라 두피의 전반에 걸쳐 진료 진행하는 곳을

꼼꼼하게 살펴보신 후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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