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기간이 끝나면 탈모 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납니다 강한 자외선, 바닷물의 염분, 워터파크·수영장의 소독약 성분이 모발뿐 아니라 두피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탈모를 악화시키기 때문이죠 강한 자외선은 모발의 수분을 빼앗고 윤기를 떨어뜨리며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의 합성을 방해하며 검은 색소의 정도를 떨어뜨려 모발 색깔이 옅어지고 거칠어집니다

여름철에 분비가 왕성해지는 땀·피지가 두피의 모공을 막으면 염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세균이 자라기 쉬워 두피질환과 비듬이 많아지죠

보양식·육류 위주의 식단은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로 이어져 두피의 혈액순환과 모근 영양 공급을 악화시켜 탈모에 일조합니다.

휴가 뒤에는 모발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염색·파마 등을 피하고 뜨거운 물보다는 약간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모발 관리의 첫걸음은 머리를 깨끗하게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하는 것이 할 수 있습니다.

야외 스포츠·레포츠를 즐긴다면 자외선이 머리카락에 직접 닿는 것을 막기 위해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모발 건강을 돕고 탄력을 주는 요오드·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미역 같은 해조류와 파슬리·시금치 등 채소류를 자주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